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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5가지

eNaNII 2007. 8. 3. 17:44

일반적으로 펀드를 고를 때는 자산배분에 따라 글로벌>권역별>나라별>섹터별 그리고 주식형>채권형>혼합형 펀드에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이는 시장상황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수익률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 위험요소를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서 시장상황과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겠지만, 시장상황에 따른 민감도가 낮고,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이제 구체적인 상품 선택이 남게 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펀드 전성시대에 수많은 상품 중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을 가지고 선택한다면 보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가 수월할 것이라 생각된다.

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5가지

첫째, 과거 운용 성과가 좋은 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과 아니면 과거의 성적이 미래의 성적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중학교 성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과 어떤 것이 합리적인 판단일까?

단연코 전자가 더 합리적인 판단이 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펀드도 과거의 운용 성과가 미래의 운용성과를 보장해 주지는 못하지만 과거 운용 성과를 통해서 미래의 성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운용성과는 운용 수익률과 위험지표를 동시에 고려하여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과거 운용 성과를 평가할 때 장기적인 성과의 테두리 안에서 단기성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펀드 운용 규모가 크고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 펀드의 운용규모와 수익률은 별 관계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운용규모가 크다고 해서 수익률이 높다거나 소형펀드라고 해서 수익률이 낮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운용성과가 비슷한 펀드라면 운용규모가 큰 펀드를 선택하고 또한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아무래도 자금 투입률이 높은 펀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관심이 수익률과는 직결될 수 없지만, 더 나은 펀드매니저를 배치한다던가 전략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는데 노력을 더 기울일 것만은 분명하다. 기술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최소한 100억 원 이상 되는 펀드, 채권형 펀드는 최소한 1000억 원 이상 되는 규모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또 장기간 운용된 펀드라면 이미 검증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각 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 자산운용사는 마케팅 차원에서 대표펀드 혹은 간판펀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각별한 신경을 쓰기 때문에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신영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이나 미래자산운용의 미래에셋 솔로몬 주식 같은 상품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넷째, 스타일이 명확한 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일반적으로 펀드의 이름만 보면 그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 가치주 펀드라고 하면서 성장주가 더 많이 편입되어 있지는 않은지, 배당주 펀드라고 하면서 성장주가 더 많이 편입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펀드에 여러 특성을 섞다 보면 펀드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운용 스타일이 불분명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스타일이 단순하고 명확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다섯째, 판매사가 많은 펀드를 선택하여야 한다.펀드를 선택하기에 앞서 그 펀드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는 투자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설명서 첫 장을 보면 판매회사가 나열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투자회사’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을 비롯해 무려 20개의 판매회사가 명시되어 있다. 어떤 펀드의 경우 투자설명서에 판매회사가 단 1개뿐인 경우도 있다.

펀드의 구조는 투자자와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펀드를 판매하는 판매사 및 펀드 자산을 보관하는 수탁회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로 개인 투자자가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을 보면 직접 판매회사를 찾아가서 상담 직원의 권유를 받아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물로 반대의 경우도 종종 있는데, 투자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펀드를 선택한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회사를 알아본 다음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이다. 어떤 경우이던 판매회사를 거치게 되는데, 펀드 판매사의 입장에서는 펀드가 많이 팔릴수록 더 많은 판매 수수료를 얻게 되므로, 우선 순위로 7,000여 개가 넘는 펀드 중에서 투자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펀드를 골라내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앞다투어 판매하는 펀드라면 운용성과와 명성 등 장점을 잘 살린 펀드임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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